[카드뉴스] 곧 프리랜서의 시대가 옵니다
2018-07-20

"본인의 상사에 본인의 운명을 맡기기 싫은 전문가는 프리랜서 시장으로 온다." by Stephanie Kasriel(CEO, Upwork)

이미 예전부터 시작된 변화의 큰 바람은 서서히 국내에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곧 프리랜서의 시대가 옵니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사회 시스템은 많이 다르죠. 그러나 전세계의 기업/고용의 형태는 미국의 그것을 따라가는(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공유사무실 위워크(Wework)가 국내에서 훌륭하게 자리잡았고, 그와 비슷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대한민국 지금의 모습은 미국의 2010년 정도로 그려집니다. 저희가 2년 전에 리서치 했던 미국의 몇 가지 현황들을 볼까요? 보다폰(Vodafone)에 따르면 미국 8,000개의 기업 중 6,000개의 기업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이 기업에는 Oracle, Deloitte, Hilton, Amazon 등이 포함됩니다. 미국은 세계 GDP에 가장 큰 기여를 합니다. 미국 노동자의 35%는 프리랜서입니다. Upwork CEO, Stephanie Kasriel은 이렇게 말합니다. “프리랜서는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결국 이들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게 되죠.” 더불어 2017Mckinsey는 프리랜싱(Gig Economy)이 유럽의 GDP를 증가시키고, 비경제활동인구에게 수많은 일거리를 창조할 것이라고 했죠. Mckinsey, Intuit, Upwork 등에서 저희가 리서치 했던 글로벌 프리랜싱의 현재 모습을 한번 보시죠. 과연 우리도 몇 년 후에 이렇게 될까요? 1. 전통적 풀타임 고용 형태의 파괴 Intuit2020년까지 프리랜서 노동자가 글로벌 인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대기업의 60~65%는 유연근무제를 크게 늘일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프리랜싱은 이미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난 트럼프와 힐러리 간의 대선이슈가 될 만큼, 프리랜서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 기업은 비효율적인 인건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급격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시대입니다. 게다가 AI는 이미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대응력이 뛰어나고, 의욕이 높은, 숙련된 인력과 함께 협업해야 합니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풀타임 인력은 업무시간의 50% 정도만 업무에 집중한고 합니다. 기업은 이러한 비효율성을 항상 고민하게 되죠. 3. 프리랜서들의 자기개발을 높게 평가합니다.프리랜서들은 풀타임 인력에 비해 기술개발, 네트워킹, 교육 등 자기개발에 더 적극적이게 됩니다. 또한 1:1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매너가 요구되죠.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미국의 고용주들은 프리랜서들을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4. 인터넷은 프리랜서에게 더 많은 구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가판대와 인터넷 모임에 의존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죠. Google과 같은 기본적 검색플랫폼,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와 같은 SNS, 그리고 Upwork, 99 Designs, Toptal, 저희 프리랜서코리아와 같은 플랫폼들은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프리랜싱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21세기의 밀레니얼 세대는 스마트폰과 함께 네트워킹, 사회생활을 적응해왔습니다. 미국의 대학 졸업생들은 프리랜싱 플랫폼, SNS 등을 통해 6개월 프로젝트 또는 1주일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물론 그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자립에 대해 긍지를 느끼죠. 미국의 프리랜싱은 초기기업, 중소기업, 대학졸업자, 1인사업자, 주부, 실업자에게 새로운 개념의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죠.대한민국의 프리랜서에게는 비정규직이라는 멍에가 있습니다. ‘비자발적이라는 꼬리표도 있죠. 그러나 그들 본인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앞서 언급한 Upwork CEO, Stephanie Kasriel이 말했던 문구를 인용하며 이번 카드뉴스를 마칩니다. 본인의 상사에 본인의 운명을 맡기기 싫은 전문가가 프리랜서 시장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