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lancer Korea Blog
Written by Yang Min Ho(CEO, Freelancer Korea) 전문
안녕하세요. 프리랜서코리아 대표이사 양민호입니다. 이번에는
급기야 카드뉴스에까지 등장했습니다 저는 졸업 후 한 금융사 IB에서 약 9년 정도 일하고, 2014년에 기업인수합병(M&A) 프리랜서로
제 2의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퍼포먼스가 있었고, 이렇게 2017년부터 프리랜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인들이 묻습니다. “나도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나도 회사 나가도 될까?” 저는 대답을 하기 전 이들에게 여섯
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 본분 1. 약속시간을 잘 못지키나요? 어느
유명한 금융사 CEO는 본인 성공의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미팅 시각 30분전 미리 약속 장소 근처에 가 있습니다.” 회사를 나와 사업을 하든 프리랜싱을 하든 약속시간 준수는 너무나 중요한 명제입니다. 습관적으로 시간 개념에 철저하지 못한
사람은 본인의 일에도 그것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시작부터 막연히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나요? 사업 시작 후 10개월 동안 제가 벌었던
돈은 저의 전 직장 연봉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초기 6개월 간 저의 모든 제안서는 무시당했고 사실상 실업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많은
프리랜서분들, 사업가들이 초기에 겪는 단계죠. 많은 분들이
이 단계에서 주저앉습니다. 끊임없이
입찰에 참여하고 탈락하고 다시 제안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3. 새로운 기술과 정보
습득에 소극적인가요? 본인 업계의 모든 최신 정보와 기술은 본인이 직접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죠. 때로 이러한 트렌드, 정보, 기술 등을 클라이언트가 질문합니다. 이 때 명확한 답을 할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의 혜안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 클라이언트는 당신의 전문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4. 네트워킹에 소극적인 사람인가요?시작 후 약 10개월 동안 개고생했지만
몇 차례의 카드뉴스에서 프리랜서(사업자) 간 네트워킹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초기 시도했던 모든 ‘딜’은 실패했습니다. 그 후 성공했던 모든 딜은 ‘네트워크’에서 나왔습니다. Stuart Diamond는 그의 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 ‘제 3자의 권위를 활용하라’라고 말하죠. 내가 내 권위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보다, 제 3자의 입을 통한 방법이 훨씬 더 강합니다. 5.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없으신가요? 달변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말 수가 적더라도 진솔하게, 담백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상대방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일을 찾는 곳에도, 일의 과정에도 그리고 일을 마친 후에도 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너무나 중요한 덕목이죠. 6.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해보셨나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프리랜싱은 자유가 오는 대신, 이 자유가 나를 나태하게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에 업무를 대했던 태도를 살펴봐야 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루 9-6 근무 중 습관적으로 SNS, 인터넷서핑으로 허비했던 시간이 많지는 않았나요? 만약 그랬다면 그 업무태도는 내 프리랜서 라이프에 그대로 녹아들 확률이 높습니다. 나는 나의 보스가 되어야 하죠. 나는 나의 모든 결정에 책임져야 하고, 때로 나의 비서로서 내 스케줄을 꼼꼼히 짜야 합니다. 내 옆에는 HR조직도, 법무팀도, 마케팅팀도 없습니다. 그 모든걸 나 스스로 해야 합니다. 덜컥 겁이 나시나요? 그러나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길은 보입니다. 사실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나 자신이죠. 그렇기 때문에 시작 단계에서 저 여섯 가지 태도 또는 마음가짐을 꼭 염두하세요. 시행착오의 절반 정도는 줄어들 것입니다. 왜 굳이 꼭 저렇게 해야하냐구요?
내 상사에게 내 운명을 맡길 수는 없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