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외모가 중요한가요?
2017-10-30

안녕하세요. 프리랜서코리아입니다.

우리 사회는 항상 우리에게 '실력'을 갖추라고 말합니다. 그 실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구직자들이 '성형'을 하고,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스피치'를 다듬고, '토익'점수를 높이고,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좀 더 좋은 집안의 자제라는 걸 포장하려 하죠.

 

즉 어느새 구직자는 쇼윈도에서 전시되어 있는 상품과 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고, 무언가의 억울함을 뒤로한 채 스스로 매력적인 상품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급기야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했지만 마음속에서 진실로 여겼던 바로 그 명제! 말 잘타는 것보다 "돈도 실력이다."라는걸 대놓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버렸죠.

 

그러나 저희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느꼈던 이 '실력'이란건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이쁘고 잘생기면 일잘한다는건 Bull Shit. 물론 못생겼다고 다 일잘하는것도 아니었어요. 저희 프리랜서코리아는...(...) 프로젝트 성격의 업무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결국 두 가지로 좁혀지더군요.

 

1. 비즈니스매너

첫 번째 책임감. 세상의 모든 프로젝트는 다 힘들거든요. 일하다가 도망가면 프로젝트가 망가져요. 두 번째 커뮤니케이션스킬. 말이 통해야죠. 그래서 저희는 항상 구인할 때 대면 면접 전에 1차, 2차 그리고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며 구직자의 커뮤니케이션스킬을 봤었어요. 세 번째 도덕성. 모든 프로젝트는 그 크기와 관계없이 '돈'이 움직이기 때문에 유혹이 있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약간 독특하게 저희가 느꼈던 요소는 바로! 카리스마. 업무 지배력이라고 할까요? 또는 열정이라고 할까요? 프로젝트 팀원의 열정적 카리스마는 팀 전체를 안심시키더라구요.

 

2. 업무적 능력

아무리 책임감과 도덕성이 투철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말을 잘하면 뭐하겠어요.. 일을 못하는데 (...) 세 가지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속도, 정확성, 이해력. 이 세가지를 갖추면 항상 원했던 아웃풋이 도출됐었습니다. 그래도 프로젝트가 망했다면 그건 리더의 잘못이거나, 애초에 프로젝트의 기획부터의 실수였던 것 같아요.

  

구직자의 외모/학력/지역/성별/연령... 단순한 보조지표일 뿐이죠. 그것들이 결코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저희 플랫폼이 구직자(프리랜서)의 이미지에 외모가 드러나는 사진의 업로드를 제한시켰고, 학벌 및 기타 편견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과감히 없애버린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구직자의 비즈니스매너와 업무적 능력을 체크하는데 필요한 것은 "상호간의 충분한 소통". 서로간의 대화. 그리고 "구직자의 경력 체크"로 충분합니다. HR플랫폼이 구직자의 외모 등 이런 저런 보조지표로 클라이언트에게 편견을 심어준다면 그건 바로 그 '프로젝트의 성공'보다 '플랫폼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저희는 굳게 믿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라시나요? 프로젝트의 성공은 다름아닌 '사람'이 이뤄냅니다. 기계적으로 채용하지 마세요. 그 사람을 뽑기 전에 충분히 경력과 포트폴리오, 작업물을 확인하시고, 끊임 없이 소통하세요. 프리랜서코리아에서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 당신의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프리랜서코리아 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