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년차 조금 넘는 시각디자이너 양다경입니다.
년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디자인이 재미있는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경험과 미미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높은 퀄리티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험정신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일명 ‘광고쟁이’들 처럼 아이디어가 매우 훌륭한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대신 자칭 훌륭한 응용력을 갖춘 디자이너라 생각합니다.
얼마만큼 그 일에 집중하고 집착하며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퀄리티가 보장되는 디자인)이라 함은 똑같은 정보와 내용임을 가지고 좀 더 보는 이로 하여금 주목하고 내요에 대한 포인트를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디자인안의 내용 그 자체의 능력과 퀄리티를 간접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4~5년차 까지는 그저 예쁜 디자인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내용전달을 기본으로 하는 충실한 결과물이 만들어져야 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파악하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또는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작업할 수 있는 디자이너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또 작업을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계속 생겨나고 의문점을 갖고 ‘왜 그럴까, 더 좋은 게 뭘까’라는 고민에 항상 답을 찾으면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계속해 나아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